페라리 ‘2015 피날리 몬디알리’ 5만 여명 관중 속 마무리
동아경제
입력 2015-11-11 15:25 수정 2015-11-11 15:26

이탈리아 무젤로(Mugello) 서킷에서 진행된 페라리 최고의 축제 ‘피날리 몬디알리(Finali Mondiali)’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피날리 몬디알리는 지난 1년간 아시아 태평양, 유럽, 북아메리카로 나눠 경기를 펼친 페라리 챌린지 드라이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챌린지 레이스의 월드 파이널 행사다.
2012년부터 페라리 챌린지 국내 대표 선수로 출전해온 배우 연정훈은 올해부터 피렐리 AM클래스로 상향 편입돼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2위, 9월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꿈의 무대 피날리 몬디알리에서 피렐리 AM 클래스 종합 3위를 달성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이번 2015 피날리 몬디알리에는 F1 그랑프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의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 선수가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최근에 발표한 F12베를리네타의 고성능 스페셜 버전 ‘F12tdf’의 공식 데뷔 주행을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의 선수들이 직접 선보이며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특별히 이날 무젤로 서킷에는 페라리의 특별한 고객 프로그램 중 하나인 F1 클리엔티(F1 Clienti)로 과거 F1 머신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1998년의 F300부터 2011년 F150° 이탈리아까지, F1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머신으로 꼽히는 페라리의 대표 F1차량들이 트랙을 질주하며 5만 여명의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고객이 직접 트랙 전용 모델을 테스트하는 XX프로그램의 차량들이 등장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엔초 페라리를 베이스로 2005년에 탄생한 FXX와 599를 기반으로 한 599XX, 페라리의 최신 기술을 집대성해 완성한 1050마력의 FXX K까지 진귀한 페라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페라리의 세르지오 마르키오네(Sergio Marchinonne) 회장은 “5만 여명의 팬들과 페라리 오너들로 가득 찬 놀랍도록 성공적인 행사였다. 이것은 페라리라는 브랜드가 자동차 업계에서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국가적으로도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해 페라리의 고향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5 피날리 몬디알리를 마무리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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