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미어란 인간의 노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키워드로 알려져…
동아경제
입력 2015-10-31 13:11 수정 2015-10-31 13:16
텔로미어란 인간의 노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키워드로 알려져…
사진 = 동아일보 DB40대 이상이라면 다음의 연구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전문가들은 다소 늦었다고 생각하는 40대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오랜 기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 공동 연구진은 20~84세 6500명의 건강상태를 분석했다.
조사를 통해 운동습관과 생활습관, 몸무게 등의 정보를 얻고, 혈액샘플 체취로 텔로미어의 길이를 측정했다. 텔로미어란 인간의 노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키워드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들 6500명을 -근력운동이 포함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그룹 -간단한 걷기 운동을 하는 그룹 -자전거 타기나 뛰기 등 격렬한 운동을 하는 그룹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 등으로 분류하고 이들의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했다.
그 결과 웨이트트레이닝, 걷기, 격렬한 뛰기(또는 자전거타기) 등 3가지 운동 중 한가지라도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텔로미어가 단축될 위험이 3% 줄어들고, 2가지 이상을 하는 사람은 24%, 3가지 이상을 하는 사람은 29%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러한 특징이 40~65세 중장년층에서도 두렷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이어 “예컨대 같은 연령의 사람이라 해도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텔로미어 길이가 다르다. 이는 나이에 상관없이 운동 습관의 여부가 노화 및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텔로미어 길이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라면서 “중년에 운동을 시작해도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멈추거나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릴 수 있다. 우선 규칙적인 운동으로 텔로미어 길이를 늘릴 수 있다. 특히 장거리 달리기 등의 지구력 운동은 가장 효과적인 텔로미어 연장법이다.
이에 더해 폭식, 과식 등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을 버리고 단백질 위주로 소식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식품,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하루 7~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자는 것도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리는데 도움 된다. 이 밖에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텔로미어 길이를 늘려 노화를 늦출 수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사진 = 동아일보 DB미국 미시시피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 공동 연구진은 20~84세 6500명의 건강상태를 분석했다.
조사를 통해 운동습관과 생활습관, 몸무게 등의 정보를 얻고, 혈액샘플 체취로 텔로미어의 길이를 측정했다. 텔로미어란 인간의 노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키워드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들 6500명을 -근력운동이 포함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그룹 -간단한 걷기 운동을 하는 그룹 -자전거 타기나 뛰기 등 격렬한 운동을 하는 그룹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 등으로 분류하고 이들의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했다.
그 결과 웨이트트레이닝, 걷기, 격렬한 뛰기(또는 자전거타기) 등 3가지 운동 중 한가지라도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텔로미어가 단축될 위험이 3% 줄어들고, 2가지 이상을 하는 사람은 24%, 3가지 이상을 하는 사람은 29%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러한 특징이 40~65세 중장년층에서도 두렷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이어 “예컨대 같은 연령의 사람이라 해도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텔로미어 길이가 다르다. 이는 나이에 상관없이 운동 습관의 여부가 노화 및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텔로미어 길이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라면서 “중년에 운동을 시작해도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멈추거나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릴 수 있다. 우선 규칙적인 운동으로 텔로미어 길이를 늘릴 수 있다. 특히 장거리 달리기 등의 지구력 운동은 가장 효과적인 텔로미어 연장법이다.
이에 더해 폭식, 과식 등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을 버리고 단백질 위주로 소식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식품,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하루 7~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자는 것도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리는데 도움 된다. 이 밖에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텔로미어 길이를 늘려 노화를 늦출 수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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