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주축 선수 3명, 원정 도박?…검찰 내사 알려져
동아경제
입력 2015-10-17 09:47 수정 2015-10-17 09:49
삼성라이온즈.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삼성라이온즈 주축 선수 3명, 원정 도박?…검찰 내사 알려져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위기에 빠졌다.
15일 TV조선은 “삼성의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선수들은 야구 시즌이 끝나면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원 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폭력배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린 뒤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는 방법을 이용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수억 원을 잃고 국내로 돌아온 뒤 갚았으며, 돈을 딴 선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또 “한 선수는 마카오에 간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지만, 나머지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해외원정도박 기업인과 도박을 알선한 조직폭력배들을 수사하면서 원정도박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의 관계자는 “상황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원정 도박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삼성은 물론 프로야구계에도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삼성은 당장 오는 26일부터 펼쳐질 한국시리즈에 타격을 입게 된다. 정규리그 우승팀인 삼성은 통합 5연패를 노리고 있었지만 주축 선수 3명이 이탈하면 전력이 약화될 뿐 아니라 팀 분위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 쿠팡 피해자 24만명 240억 소송… 美선 주주 집단소송 움직임
- DL케미칼 “여천NCC, 90만t 규모 공장 가동 중단해야”
- 목동도 아닌데…아파트 단지명에 ‘목동’ 넣으려 2년째 법정다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