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형 신형 K5 출시 ‘국내와 달라진 10mm’
동아경제
입력 2015-10-14 10:24 수정 2015-10-14 10:28

기아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해 엑스포센터에서 ‘중국형 신형 K5’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중국형 신형 K5’는 1세대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고 터보 GDI 라인업 확대와 함께 안전성 및 최신사양을 적용해 새롭게 출시됐다. 기아차는 ‘중국형 신형 K5’에 새로운 듀얼 외장 디자인과 T-GDI 라인업 확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최첨단 신사양, 후석 공간 및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중국 중형차 시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중국형 신형 K5’는 중국 현지 사정과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다양한 사양들이 추가 적용됐다. 최근 대기 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오염 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 및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의 커넥티비티 플랫폼 ‘카라이프’를 통해 ‘중국형 신형 K5’ 운전자가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포함됐다. 아울러 현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K5’대비 전고를 10mm 높여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한편 중국 중형차 시장은 공무용차 배기량 제한, 대형 승용차 가격 인하, SUV 시장 급성장 등 영향으로 전체 산업 수요 대비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향후에도 비즈니스 용도를 중시하는 고객층 위주로 매년 연평균 7%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1.6 터보 GDI 엔진의 탑재로 중국 자동차 구매세 인하 정책의 수혜 효과도 기대되는 등 기아차는 동급 최고 경쟁력을 갖춘 ‘중국형 신형 K5’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 연 평균 8만대 이상을 판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형 신형 K5’는 1.6터보 GDI 모델에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기본 적용하였으며, 고성능 2.0터보 GDI 및 2.0 MPI 엔진 라인업 확대로 고성능 중형차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울러, ‘중국형 신형 K5’는 51%의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되고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하이빔 어시스트(HBA),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 안전 사양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7 에어백 적용으로 중국 C-NCAP(China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테스트 별 5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바이펑션(Bi-Function) HID 헤드램프, 다이나믹 벤딩 라이트(DBL),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자동주차 보조시스템(SPAS), 핸즈프리 트렁크, JBL 10스피커, 유보(UVO)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보유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형 신형 K5는 디테일하고 정제된 디자인과 새로운 터보 엔진 및 첨단 안전사양으로 무장한 기아차의 중형 세단”이라며, “중형차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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