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운호, 140억 대 도박 혐의로 구속… 회삿돈 빼돌렸나?
동아경제
입력 2015-10-07 10:01
정운호. 사진=채널 A 캡처‘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운호, 140억 대 도박 혐의로 구속… 회삿돈 빼돌렸나?
거액의 해외 원정 도박을 일삼은 혐의로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의 정운호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해외에서 거액의 원정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의 정운호 대표(50)를 6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대표는 ‘범서방파’ 계열 폭력조직과 어울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카오, 필리핀 등의 불법 도박장에서 140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6일로 예정됐던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도박 관련 범행 일체를 자백하는 자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대표가 회삿돈을 빼돌려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정 대표 외에도 기업인 5~6명이 해외 원정도박에 연루된 단서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정운호 대표는 지난 2003년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을 설립해 2년 만에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이후 더페이스샵을 매각한 뒤 2010년 ‘네이처리퍼블릭’의 대표를 맡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DL케미칼 “여천NCC, 90만t 규모 공장 가동 중단해야”
[단독]“인증번호는 XXXX”… 中 판매 쿠팡계정, 로그인 보안인증 뚫려
“불닭·케데헌 타고 날았다”…K-라면 수출 2조 돌파 ‘11년 연속 최고’
통화량 역대최고… “고환율 원흉” vs “과도한 분석”- 재산 995조원 머스크 첫 ‘조만장자’ 초읽기
- 수도권 32세男 69%-31세女 58% 미혼… “집값-생활비 부담”
- 올해 서울 아파트값, 10년만에 최대 상승
- “노화로 생긴 지방간, 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어”
- 고분양가·대출 규제에 청약통장 이탈 가속…11월 가입자 올해 최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