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초 부진 지운 후반기 ‘미친 활약’… 텍사스 레인저스, 지구 우승
동아경제
입력 2015-10-05 09:21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추신수, 시즌 초 부진 지운 후반기 ‘미친 활약’… 텍사스 레인저스, 지구 우승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 포함 3출루로 지구 우승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매직넘버 ‘1’을 지우며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0-2로 뒤지던 1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가렛 리처즈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1루로 걸어 나갔다.
2회 2사 2루에서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2점 홈런이 터지며 득점에 성공했고 팀도 3-2로 역전했다.
1점차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7회, 분위기는 급격히 텍사스 쪽으로 기울었다. 텍사스는 7회 타자 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냈다. 추신수도 한 몫 했다. 추신수는 7회 무사 1, 2루에서 또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후속 타자들의 볼넷, 내야안타, 희생플라이, 적시타가 터지며 텍사스는 9-2로 크게 앞서나갔다.
스코어가 그대로 유지된 채 경기는 마무리됐고, 텍사스는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에 직행했다.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1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3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정규시즌을 마감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6이다. 홈런은 개인 최다 타이인 22개를 기록했고, 82타점 94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전반기를 타율 0.221, 11홈런, 38타점, 출루율 0.350 장타율 0.384로 마쳤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후 11홈런 44타점을 추가했다. 후반기만 놓고 보면 타율 0.343, 출루율 0.453, 장타율은 0.563였다. 후반기 OPS(출루율+장타율)는 1.016이었다. 9월 출루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기록이기도 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재산 995조원 머스크 첫 ‘조만장자’ 초읽기
- “불닭·케데헌 타고 날았다”…K-라면 수출 2조 돌파 ‘11년 연속 최고’
- 통화량 역대최고… “고환율 원흉” vs “과도한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