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기념식, 지뢰폭발로 두 다리 잃은 이종명 예비역 대령 ‘대통령 표창’ 받아
동아경제
입력 2015-10-01 11:26 수정 2015-10-01 11:27
국군의 날. 사진=동아일보DB국군의 날 기념식, 지뢰폭발로 두 다리 잃은 이종명 예비역 대령 ‘대통령 표창’ 받아
국방부는 1일 제6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정부와 군의 주요 인사를 포함해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올해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계룡대 대연병장과 비상활주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치를 계획이었으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실내에서 기념식만 열기로 했다.
기념식에서는 2006년 6월 비무장지애(DMZ) 수색작전 중 지뢰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예비역 대령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 대령은 지난달 24일 37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군은 이번 달 ‘강한 국군의 달’이라는 표어에 맞게 국군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우리 군의 발전상을 과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연다.
2∼11일에는 경북 문경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린다. 문경을 비롯해 경북 8개 시·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20여개 국 8천700여 명의 군인들이 참가해 스포츠 제전을 벌인다.
육군은 이달 2∼6일 계룡대에서 ‘지상군 페스티벌’을 연다. 이 행사에서는 육군의 최신무기가 전시되고 특전사 고공강하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해군은 오는 17∼23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관함식을 개최한다. 관함식에는 미국의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해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20∼25일에는 공군이 성남 서울공항에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와 F-22 ‘랩터’ 전투기도 참가한다.
한편, 정부는 1956년부터 10월 1일을 육·해·공군의 창설을 완료한 ‘국군의 날’로 정해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이날은 6·25 전쟁 당시 북진에 나선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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