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1 국내 인증 통과 “가격·연비 따져보니…”
동아경제
입력 2015-06-09 14:25 수정 2015-06-09 18:13

오는 18일 국내 출시를 앞둔 아우디 A1의 차량 정보 및 연비가 공개됐다.
9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아우디 A1의 국내 연비는 16.0~16.1km/ℓ로 3도어 모델인 A1 30 TDI가 16.1km/ℓ, 5도어 모델인 A1 스포트백 30 TDI가 16.0km/ℓ로 등록을 마쳤다. 이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121g/km, 122g/km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공통으로 1.6리터 디젤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5.5km.g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기까지 9.4초, 안전최고속도는 200km/h에 이른다. 변속기는 7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아우디는 당초 A3 이하 급으로 국내에 더 이상 신차를 내놓지 않겠다던 정책을 바꿔 국내에 처음으로 B세그먼트 차량 아우디 A1을 출시한다. 해당 모델은 국내시장에 출시될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와 BMW 1시리즈와 직접 경쟁할 모델이다. A1이 출시되면서 수입 콤팩트카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A1은 지난 2007년 도쿄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메트로 프로젝트 콰트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2010년 3도어 모델과 2012년 5도어 스포트백 양산형 모델을 출시했다. 판매 초기 유럽 내에서 출고 기간이 반년이 넘게 걸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끈 A1은 아우디 고유의 디자인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외관 전면부는 싱글프레임 그릴을 바탕으로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헤드램프가 날렵함을 강조하고, 측면은 앞뒤 오버행을 줄이고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A필러부터 C필러로 이어지는 부분은 알루미늄 소재로 꾸몄으며, 후면부는 아우디 SUV 모델과 유사한 형태의 테일램프가 테일게이트와 함께 열리는 구조를 이룬다.
실내는 아우디 디자인의 특징인 단순함을 기조로 보스 사운드 시스템과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A1 30 TDI 모델이 3270만~3620만 원, A1 스포트백 30 TDI가 3720만~4070만 원으로 책정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됐던 소형차 세그먼트에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자 프리미엄 브랜드도 관심을 두고 있다”며 “30~40대가 수입차 주요 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만큼 실용성과 가격적 측면에서 합리적이라면 꾸준히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 8일 아우디 A1 스포트백과 직접 경쟁할 뉴 1시리즈를 출시하며 가격을 3890만~3950만 원으로 책정 한 바 있다. 이 차량의 연비는 17.4km/ℓ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 쿠팡 피해자 24만명 240억 소송… 美선 주주 집단소송 움직임
- DL케미칼 “여천NCC, 90만t 규모 공장 가동 중단해야”
- 목동도 아닌데…아파트 단지명에 ‘목동’ 넣으려 2년째 법정다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