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미국 유랑한 고양이… "도대체 무슨 일?"
동아경제
입력 2015-03-19 12:03
사진 출처=NYpost 2년간 미국 유랑한 고양이가 화제다.
미국의 한 가정에서 기르던 주홍색 얼룩무늬 고양이가 사라진 지 2년 만에 2000마일(3219㎞)이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다.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케빈'이란 이름의 고양이는 지난 2013년 6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앤더슨 시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가 며칠 후 사라졌다.
케 빈의 주인인 셰릴 월스 씨는 "갑자기 케빈이 자취를 감췄다"며 "누군가 케빈을 데려간 것으로 짐작했다"고 말했다. 결국 주인인 월스 씨 조차 케빈의 존재를 잊어 갈 무렵 지난 4일 케빈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2000 마일 이상 떨어진 캘리포니아 주 남부 팜스프링 지역에 홀연히 나타났다.
케빈은 이날 애리조나에서 캘리포니아로 온 이삿짐 차량 '유홀' 트레일러에서 발견된 것. 당시 트레일러 여성운전사는 "고양이가 트레일러 안에 타고 있는 줄 몰랐다"고 전했다.
케빈은 발견 당시 심한 탈수 증세로 리버사이드 카운티 동물보호협회로 보내졌다. 협회 측은 케빈의 체내 마이크로칩을 추적해 소유주 월스 씨를 찾아냈다.
케빈을 되찾은 월스 씨는 "케빈을 다시 찾게 돼 너무 반갑다. 이 녀석은 나보다 미국 내 주들을 훨씬 많이 유랑하고 돌아왔다"고 웃었다.
케빈이 어떻게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캘리포니아 주까지 오게 됐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동물보호협회의 존 웰시 대변인은 "케빈이 주 경계를 넘는 동안 어떠한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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