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지상렬 내가 직접 지목, 친한 치구처럼…”
동아경제
입력 2014-05-21 17:28 수정 2014-05-21 17:39
사진=JTBC 방송 화면 연예계 대표 노총각 개그맨 지상렬이 돌싱 여배우 박준금과 가상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상렬은 "아는 지인이 돌싱녀와 결혼해 아이도 얻으며 잘 사는 모습을 보면서 재혼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갖게 됐고, '님과 함께' 출연도 결정지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렬은 "지인과 특별한 친분을 갖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돌싱녀와의 결혼에 대해 처음에는 반대했었다. 그러나 별 문제 없이 잘 사는 모습에 나도 여러모로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또 "박준금을 TV에서만 봤다.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마음을 당기는 게 있더라"며 "박준금 누님은 정말 멋진 분이시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박준금은 "가상 부부의 상대로 지상렬씨를 직접 지목했다. 재미있고 친구 같은 사람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 같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지상렬씨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며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TV로 보여 지는 지상렬씨의 모습만 봐도 친한 친구처럼 지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님과 함께'는 결혼 경험이 있는 중견 스타들이 가상 재혼을 통해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12일 박준금과 지상렬은 부상으로 하차한 이영하-박찬숙 커플의 후임으로 합류했다. 현재 '님과 함께'는 지상렬-박준금 커플과 임현식-박원숙 커플이 출연 중이다.
'님과 함께' 지상렬-박준금에 네티즌들은 "'님과 함께' 지상렬 박준금, 잘 어울리는 분위기" "지상렬 박준금, 이러다 결혼까지?" "지상렬 박준금, 둘다 매력 만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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