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3.8L급 엔진 2013년형 ‘제네시스 프라다’

현대자동차는 24일 ‘2013 제네시스 프라다’를 내놨다. 2013년형에는 3.8L급 엔진을 단 ‘GP380’모델이 추가됐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4일 2013년형 ‘제네시스 프라다’를 선보이며 3.8L급 엔진을 넣은 모델을 추가로 내놨다. 5.0L급 타우 엔진만 들어갔던 이 모델의 라인업이 다양해진 것이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현대차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5월 탄생했다.

이번에 나온 2013년형에는 5.0L급 고배기량에 부담을 느끼는 시장 수요를 반영해 3.8GDi 람다 엔진을 탑재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8L급 모델의 최고출력은 334마력, 최대토크는 40.3kg·m, 공인 연료소비효율은 L당 9.3km다.

새로 라인업에 추가된 3.8L급과 기존 5.0L급 모델 모두 스마트폰 원격 시동이 가능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가 적용됐다. 또 뒤쪽 범퍼 왼쪽 밑 부분에는 ‘제네시스 프라다’라는 영문 로고를 새겼다.

3.8L급 모델은 6975만 원으로 일반 제네시스 3.8 최고 등급보다 385만 원 비싸다. 5.0L급 모델은 7662만 원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