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출범…전열 정비 마친 정기선호
최원영 기자
입력 2026-01-01 19:11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
1일 HD건설기계 울산캠퍼스에서 열린 HD건설기계 출범식에서 왼쪽부터 임영모 HD건설기계 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안재선 인천노조 위원장 등이 HD건설기계 현판을 제막하는 모습. 2026.01.01 HD건설기계 제공국내 1, 2위 건설기계 기업인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가 합쳐진 HD건설기계가 공식 출범했다. HD현대가 정기선 회장 시대의 그룹 구조 개편을 일단락지은 모양새다.
1일 HD현대는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 절차를 마치고 울산캠퍼스에서 HD건설기계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HD건설기계가 조선에 이어 그룹의 또 다른 ‘글로벌 넘버 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시장 20위권인 두 회사는 합병에 따라 기업 규모상 10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9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사 간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통과된 데 따른 결과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사라지고, 이를 흡수한 연 매출 총 8조 원 규모의 통합 HD건설기계가 출범하게 됐다. 초대 사장은 문재영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이 맡는다.
통합 법인은 2030년 14조8000억 원의 매출을 내는 것이 목표다. 수익성이 높은 산업용 엔진 사업 등에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건설기계는 물론 전차, 발전기, 선박 등 각종 중후장대 영역의 엔진을 만드는 기존 HD현대인프라코어의 사업을 더 키우겠다는 취지다.
주력 사업인 굴착기 등 건설장비는 계속 회사의 중심이 된다. 브랜드 신뢰도를 유지하고자 기존 HD현대건설기계의 ‘HYUNDAI’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DEVELON’ 등 각 건설장비 브랜드는 합병 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중복되는 라인업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구매와 물류 등에서 드는 비용을 줄여 차세대 신모델의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1일 HD건설기계 울산캠퍼스에서 열린 HD건설기계 출범식에서 왼쪽부터 임영모 HD건설기계 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안재선 인천노조 위원장 등이 HD건설기계 현판을 제막하는 모습. 2026.01.01 HD건설기계 제공1일 HD현대는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 절차를 마치고 울산캠퍼스에서 HD건설기계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HD건설기계가 조선에 이어 그룹의 또 다른 ‘글로벌 넘버 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시장 20위권인 두 회사는 합병에 따라 기업 규모상 10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9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사 간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통과된 데 따른 결과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사라지고, 이를 흡수한 연 매출 총 8조 원 규모의 통합 HD건설기계가 출범하게 됐다. 초대 사장은 문재영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이 맡는다.
통합 법인은 2030년 14조8000억 원의 매출을 내는 것이 목표다. 수익성이 높은 산업용 엔진 사업 등에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건설기계는 물론 전차, 발전기, 선박 등 각종 중후장대 영역의 엔진을 만드는 기존 HD현대인프라코어의 사업을 더 키우겠다는 취지다.
주력 사업인 굴착기 등 건설장비는 계속 회사의 중심이 된다. 브랜드 신뢰도를 유지하고자 기존 HD현대건설기계의 ‘HYUNDAI’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DEVELON’ 등 각 건설장비 브랜드는 합병 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중복되는 라인업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구매와 물류 등에서 드는 비용을 줄여 차세대 신모델의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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