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 3호기 이르면 내년 8월 가동…2년3개월만에 신규원전 허가
이상환 기자
입력 2025-12-30 19:26 수정 2025-12-30 19:47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어 준공을 앞둔 ‘새울 3호기 운영 허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 착공을 시작한 지 9년 만에 운영 허가를 받은 것이다. 국내에서 신규 원전 가동이 허가된 건 2023년 9월 신한울 2호기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2020년 8월 세울 3호기 운영 허가를 신청했다. 원안위는 안전성 심사결과 등을 토대로 이달 19일 새울 3호기 운영 허가에 대한 첫 심의를 했다. 이후 두 차례 심의 만에 새울 3호기가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안전기준 등을 충족한 것을 확인하고 운영 허가를 의결했다. 표결에선 재적 위원 6명 중 5명이 찬성했다.
과거 원안위 주요 의사결정이 세 차례 정도 회의를 거쳐 이뤄진 사례가 많아 새울 3호기 운영 허가 여부도 내년에 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예상과 달리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신규 원전 건설을 둘러싼 논란과 별개로 전력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안전성에 이상이 없으면 굳이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새울 3호기에 연료를 장전하고 약 8개월의 시운전을 거친 뒤 내년 8월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것으로 보고 있다. 새울 3호기 가동으로 한빛 1호기 등 노후 원전들로 인해 생기는 전력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탄소중립과 바람직한 에너지믹스’를 주제로 1차 대국민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론화 작업의 일환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토론회에서 “인류 사회는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절박한 과제에 직면한 만큼, 석탄발전소와 가스발전소도 궁극적으로는 에너지원에서 퇴출시키고 탄소 발생을 하지 않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결합하는 에너지원 대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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