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석·정계 인사, 이영훈 목사 예방…압수수색에 유감 표명
이진구 기자
입력 2025-12-23 15:45 수정 2025-12-23 15:54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오른쪽 가운데)가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맞은편)에게 더이상 인권 침해나 종교계 탄압으로 인식될 수 있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전 수석 등은 이날 오전 이 목사를 예방하고 채해병특검 수사 과정에서 이 목사에 대해 참고인 수준을 넘어선 과도하고 무리한 압수수색이 집행된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압수수색 결과 어떠한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특검 측의 공식적인 유감 표명이나 사과가 전혀 없었던 점에 대해 유감을 전했다. 이들은 또 “사회복지의 큰 부분을 감당하고 피난처를 제공하는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무리한 수사 사례가 향후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헌법에 보장된 정교분리의 원칙에 따라 정부는 종교계와 교회의 역할을 존중하고, 향후 어떤 경우에도 개인적인 인권 침해나 종교계 탄압으로 인식될 수 있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교회와 정부가 협력하여 당면한 과제들을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일에 앞장서자”라고 당부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오늘부터 휴대폰 개통에 ‘안면인증’ 시범도입…“대포폰 차단”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서울 서북권 관문 상암·수색의 변화…‘직주락 미래도시’ 변신
삼성전자-SK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 동참할 것”- 국세청, 쿠팡 美본사 거래내역도 뒤진다… 전방위 세무조사
- 다이어트 콜라의 역습?…“아스파탐, 심장·뇌 손상 위험” 경고
- 12월 1~20일 수출 430억달러 6.8% 증가…반도체 41.8%↑
- 23일부터 폰 개통에 안면인증…내년 3월부터 정식 도입
- 서울 아파트 월세, 올 3% 넘게 올라… 송파-용산은 6% 훌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