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신규 주담대 평균 2억2700만원 ‘역대 최고’
홍석호 기자
입력 2025-12-22 14:39 수정 2025-12-22 14:49
21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 News1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 편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취급액은 3852만 원으로 전 분기(3826만 원) 대비 26만 원 늘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잠시 주춤했던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올 1분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가계대출 가운데 44.6%는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했다. 신규 취급액은 2억2707만 원으로 전분기보다 1712만 원 많았다. 2013년 해당 통계 편제 이후 최대치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2856만 원으로 가장 컸다. 40대도 2289만 원이나 증가해 뒤를 이었다. 반면 60대 이상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20만 원 감소했다. 지역 중에서는 수도권이 3045만 원 증가해 증가폭이 컸고, 대구경북권(1848만 원), 강원제주권(1506만 원)이 뒤를 이었다.
민숙홍 한은 가계부채DB반장은 “주택담보대출은 기조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데, 특히 3분기 30·40대, 수도권을 중심으로 3분기에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이 나이스(NICE) 신용정보의 데이터베이스(DB) 표본을 활용해 가계대출 현황을 분석했다. 차주 특성과 대출 이용 행태별로 세분화해 산출한 것은 처음이다. 한은은 매분기 해당 통계를 발표할 계획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의사들이 꼽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
올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30세 이하 100인’엔 BTS 멤버도
내년 입주 ‘반토막’…서울 세입자 ‘월세 인플레’ 직격탄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車 개소세 할인도 6월까지- 경찰, 신한카드 가맹점 개인정보 19만건 유출 내사 착수
- 닻 올린 마스가… 트럼프 “100배 강한 황금함대 건조, 한국과 협력”
-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 서울 서북권 관문 상암·수색의 변화…‘직주락 미래도시’ 변신
- 오늘부터 휴대폰 개통에 ‘안면인증’ 시범도입…“대포폰 차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