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치매머니 관리, 보험 등 안전장치 찾아보겠다”
김혜린 기자
입력 2025-12-19 18:55 수정 2025-12-19 19:20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172조 원에 이르는 ‘치매 머니’를 보호할 안전장치 마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위 나름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요즘 언론에서 치매머니와 관련해 관심을 가져줘서 그런 부분을 많이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본보에서는 히어로콘텐츠 ‘헌트: 치매머니 사냥’ 시리즈를 보도했다.
그는 “금융 측면에서 보면 보험 영역이 가장 효과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보험 상품 같은 경우에는 잘 설계해 놓으면 발병 이후 본인한테도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들한테도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런 상품 구조를 어떻게 잘 만들 것인지가 큰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탁제도가 활성화돼 있으면 (치매가) 발병되고 나서도 재산 관리 등 여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탁 관리를 어떻게 잘 설계하느냐도 관건”이라며 “재산만 신탁받아 운용하는 게 아니라 요양 등 다른 부가 서비스도 제공해야 하는데 신탁업자가 그런 부분까지 재위탁을 줄 수 있는지 등 ‘치매머니’ 관리 측면에서 금융위가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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