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셀, 알츠하이머 중등도·중증 환자 인지 기능 개선 줄기세포 치료 효과 입증
지희수 기자
입력 2025-12-19 15:18 수정 2025-12-19 15:19
‘중등도에서 중증 알츠하이머병에서 성장인자를 가진 자가 혈액 유래 줄기세포의 치료 효능’ 논문. 미라셀 제공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은 ‘중등도에서 중증 알츠하이머병에서 성장인자를 가진 자가 혈액 유래 줄기세포의 치료 효능’ 논문이 국제 학술지 ‘Molecular Neurobiology’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신경계 질환을 분자·세포 수준에서 다루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다.
미라셀 측에 따르면, 줄기세포 추출 시스템 ‘스마트엠셀(SMART M-CELL)’을 통해 농축한 자가 혈액 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중등도에서 중증 환자의 인지 기능 개선과 뇌 기능 보존 효과가 임상적으로 입증됐다.
인지 기능 평가는 기저 시점 대비 치료 3개월 및 6개월 후에 걸쳐 MMSE, CDR-SOB, ADAS-Cog 지표를 사용해 진행됐다. 모든 평가는 군 배정을 알지 못하는 전문 임상가가 수행했다.
그 결과 스마트엠셀 기반 줄기세포 치료군은 ▲MMSE, CDR, ADAS-Cog 등 기억력·인지 기능 지표의 유의한 향상 ▲알츠하이머병 주요 병리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감소 ▲FDG-PET에서 뇌 에너지 대사 증가 ▲MRI에서 해마 위축 억제 등 뇌 구조 보존 효과 ▲중대한 부작용 없이 안전성 확인과 같은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치료만 받은 대조군에서는 인지 기능이나 뇌 영상 지표에서 뚜렷한 개선이 관찰되지 않았다.
신현순 미라셀 대표는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막대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는 질환이지만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SCIE급 논문 게재는 스마트엠셀이 고농도·고생존율의 줄기세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임상 치료 플랫폼임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성과”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퇴행성 뇌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난치성 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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