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獨 의약용 아미노산 기업 인수…바이오 시장 본격 진출
김다연 기자
입력 2025-12-18 17:14 수정 2025-12-18 17:16

대상은 독일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 아미노 유한회사(AMINO GmbH)의 지분 100%를 502억 원에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인수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3월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미노는 1958년 설립된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이다. 의료용 수액제와 환자식,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세포배지(특수배양액)와 부형제에 사용되는 아미노산을 만들고 있다. 독일 현지에 연구소와 약 6000㎡ 규모의 생산공장 3곳도 운영 중이며, 글로벌 대형 바이오제약 기업과 환자식 업체들과도 거래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상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미노의 제조 시설과 설비, 정제 기술, 유럽 내 인허가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또 아미노가 보유한 글로벌 거래처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은 물론 북미, 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 측은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의료 인프라 확장으로 수액제와 환자식 수요가 늘면서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다”며 “단백질·유전자·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커지면서 아미노산이 필요한 세포배지, 부형제, 시약의 수요도 함께 증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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