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0억 원’ 현대미술 새 역사 쓴 클림트 명화, 3만 원대에 마신다
윤우열 기자
입력 2025-12-18 16:05 수정 2025-12-18 16:11

최근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말년에 그린 초상화가 현대미술 최고가인 3460억 원에 낙찰된 것을 기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클림트 대표작 ‘더 키스(The Kiss)’를 레이블로 담은 클림트 키스 뀌베 브뤼(Klimt Kiss Cuvée Brut)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알렸다.
이번 프로모션은 낙찰가의 숫자를 반영해 특별가 3만4600원으로 판매가를 맞췄다. 수천억 원에 달하는 예술 작품이 화제가 된 순간을 계기로 비교적 가벼운 가격으로도 일상 속에서 예술과 와인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안한다는 취지다. 여기에 클림트 키스 뀌베 브뤼 전용 골드 글래스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클림트 키스 뀌베 브뤼는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으로 샤르도네와 피노 블랑 등을 블렌딩했다. 18개월 숙성을 거쳐 미세하고 풍부한 기포를 지녔으며 잘 익은 사과와 브리오슈, 버터 플레이크, 스모키한 뉘앙스가 어우러진 아로마가 특징이다. 클림트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2012년 출시했으며 2025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Korea Wine Challenge)에서 실버 메달을 수상하며 품질 또한 인정받았다.
아영FBC 관계자는 “클림트 작품이 현대미술 최고가로 재조명되는 상징적인 순간을 기념해 예술을 보다 가까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클림트 키스 뀌베 브뤼는 스토리와 완성도를 모두 갖춘 스파클링 와인으로 연말 시즌 특별한 한 잔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클림트 키스 뀌베 브뤼 기념 프로모션은 와인나라 온라인몰과 직영점, 주요 백화점에서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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