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쪽은 처음부터 일 잘했냐”…신입직원 엄마 항의전화에 ‘황당’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18 09:47 수정 2025-12-18 09:55
ⓒ뉴시스신입 직원의 업무 지도를 둘러싸고 직원의 어머니가 직접 회사 상사에게 항의전화를 한 사연이 전해지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 직원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신입 직원을 지도하던 과정에서 해당 직원의 어머니로부터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신입 직원은 입사한 지 3주차로, 어느 날 직원 어머니가 전화를 걸어 “저희 아이 일 맡은 거 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어려운 일은 주지 말아 주세요”라고 항의했다고 한다.
이 어머니는 또 “문서작성 하는 거 빨리 하라고 재촉했다면서요? 사람이면 느리게 할 수도 있지. 그쪽은 처음부터 잘했나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A씨는 “하루 만에 해야 하는 문서 작업을 다음날까지 안 해 놓아서 ‘그걸 아직도 안 해 놓으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말했다“며 ”그걸 엄마한테 이르고 전화 하라고 시키다니 어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A씨가 ”아무래도 ○○씨는 저희랑 함께 가는 게 어려울 듯 하다“고 하니 직원 어머니는 욕설까지 했다고 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전화 받은 적 있다. 내가 혼내서 기죽었다고 사과해달라더라. 이게 꿈인가 싶었다”, “나도 신입사원 환영회 끝나고 다음날 자기 아들 술 너무 많이 먹였다고 회사에 전화해서 소리 지르던 아줌마 겪어봤다”는 등 작성자 경험에 동감한다는 댓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35살 먹고 회사에서 일 못해서 수습 종료 되기 전에 본인이 관두겠다고 해서 퇴사했는데, 그 다음날 아버지가 전화했다”며 “우리 아들이 뭘 그렇게 잘못했냐면서 이틀 연속 전화해 댔다”고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의사들이 꼽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
올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30세 이하 100인’엔 BTS 멤버도
내년 입주 ‘반토막’…서울 세입자 ‘월세 인플레’ 직격탄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車 개소세 할인도 6월까지- 경찰, 신한카드 가맹점 개인정보 19만건 유출 내사 착수
- 닻 올린 마스가… 트럼프 “100배 강한 황금함대 건조, 한국과 협력”
-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 서울 서북권 관문 상암·수색의 변화…‘직주락 미래도시’ 변신
- 오늘부터 휴대폰 개통에 ‘안면인증’ 시범도입…“대포폰 차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