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금융사 전산장애 1763건… 295억 피해
전주영 기자
입력 2025-05-21 03:00 수정 2025-05-21 03:00
“비대면 시대 문제의식 부족” 지적
최근 5년여간 국내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전산장애가 17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채널 거래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반면 금융회사들의 전산장애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대응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 금융권(은행·저축은행·보험·카드·증권)에서 최근 5년여간(2020년∼2025년 5월) 발생한 전산장애는 총 1763건에 장애 시간은 48만4628시간으로 조사됐다. 피해 금액은 총 295억432만 원으로 집계됐다.
발생 원인별로는 프로그램 오류가 7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스템·시설·설비장애 564건, 외부 요인으로 인한 장애 366건, 인적재해 106건 등의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은행업권(577건·21만6436시간)이 전산장애 발생 건수와 장애 시간이 가장 많았다. 피해금액은 증권업권(262억8293만 원)이 89.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최근 5년여간 국내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전산장애가 17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채널 거래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반면 금융회사들의 전산장애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대응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 금융권(은행·저축은행·보험·카드·증권)에서 최근 5년여간(2020년∼2025년 5월) 발생한 전산장애는 총 1763건에 장애 시간은 48만4628시간으로 조사됐다. 피해 금액은 총 295억432만 원으로 집계됐다.
발생 원인별로는 프로그램 오류가 7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스템·시설·설비장애 564건, 외부 요인으로 인한 장애 366건, 인적재해 106건 등의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은행업권(577건·21만6436시간)이 전산장애 발생 건수와 장애 시간이 가장 많았다. 피해금액은 증권업권(262억8293만 원)이 89.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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