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BT스타트업지원센터 “K-바이오 리그, 바이오헬스 초격차”

동아닷컴

입력 2025-05-19 17:47 수정 2025-05-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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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BT스타트업지원센터는 5월 19일 서울 강남 코엑스 컨퍼런스 홀에서 ‘2025 K-바이오 리그’를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후원한 이 행사에서 주최사 성균관대학교는 자체 육성 중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바이오헬스(의료 기기·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면면과 성과를 소개했다. 나아가 이들과 동반 연구하며 성장할 병원 수요자, 세계화를 도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성균관대학교 BT스타트업지원센터 2025 K-바이오 리그 현장 / 출처=IT동아

성균관대학교 BT스타트업지원센터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지원과 육성을 주관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헬스 부문에서 우리나라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활약하도록 다양한 직간접 지원 체계를 운용한다.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가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은 매년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까지 받는다.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디딤돌), 중소기업기술 혁신개발사업 등 연구개발 정책과의 연계 도움도 받는다.

성균관대학교 BT스타트업지원센터는 스타트업이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알리도록 미국 CES, 일본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 독일 메디카(MEDICA) 등 주요 전시회로의 참여를 돕는다. 미국 노바(NOVA), 독일 123팩토리(123 Factory) 등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와 함께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세계 진출을 돕는 글로벌 실증도 마련했다.

그 밖에도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중소병원협회, 기술보증기금 등 바이오헬스 유관 기관 15곳이 성균관대학교 BT스타트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격차 1000+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성균관대학교 BT스타트업지원센터 2025 K-바이오 리그 현장 / 출처=IT동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K-바이오 리그는 병원의 임상 수요와 스타트업의 상용화 수요를 연결, 이들이 동반 성장하도록 이끄는 행사다. 삼성서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이대목동병원과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 등 병원협의체 7곳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공동 연구한다.

올해 성균관대학교 BT스타트업지원센터는 전문병원 연계 초격차 링크업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했다. 이대목동병원과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과 청주아이엠병원 등 협의체 참가 병원들이 스타트업과 함께 성과를 만들고 이들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병원은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스타트업은 병원으로의 판로와 레퍼런스를 각각 얻는다.

성균관대학교 BT스타트업지원센터는 지금까지 5년간 초격차 1000+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131곳을 발굴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유망 스타트업 13곳은 후속 지원에도 나섰다. 덕분에 이들은 누적 고용 창출 1893명과 누적 투자금 약 1900억 원,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기록했다. 뷰노와 플라즈맵, 진시스템과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아이엠비디엑스 등 5곳은 코스피 상장도 마쳤다.

축사를 건네는 정동준 성균관대학교 BT스타트업지원센터 센터장 / 출처=IT동아

정동준 성균관대학교 BT스타트업지원센터 센터장은 “올해 2회째 마련한 K-바이오 리그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유망 스타트업과 병원을 1:1 매칭하고 협업을 유도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스타트업의 기술과 제품을 병원이 구매, 현장에서 쓰도록 돕는 초격차 링크업 프로그램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마련했다. 성균관대학교 BT스타트업지원센터의 직간접 지원을 받아 더 많은 초격차 1000+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이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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