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 영업이익 1593억원…8년만 최대 실적
김다연 기자
입력 2025-05-12 17:06 수정 2025-05-12 17:41
서울 이마트 용산점 외벽에 설치된 로고. 2021.11.14/뉴스1이마트가 올해 1분기(1~3월)에 연결 기준으로 1593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정용진 회장 취임 이후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극대화 전략이 실적 반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마트는 1분기에 매출 7조2189억 원, 영업이익 15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238.2%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 별도로는 매출 4조6258억 원, 영업이익은 13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각각 10.1%, 43.1% 늘었다. 별도 영업이익도 2018년 이후 최고치다.
영업이익이 급증한 배경으로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꼽힌다. 이마트 관계자는 “통합 매입 체계를 구축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를 절감한 결과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1분기에 이마트 매장을 방문한 고객 수는 2% 늘었고 트레이더스 고객 수도 3%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마트는 기존 이마트, 트레이더스, G마켓, SSG닷컴 등 업태별로 나뉘어 있던 매입 방식을 하나로 통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마트의 공간 혁신 전략인 스타필드 마켓과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실적 호조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 쿠팡 피해자 24만명 240억 소송… 美선 주주 집단소송 움직임
- DL케미칼 “여천NCC, 90만t 규모 공장 가동 중단해야”
- 목동도 아닌데…아파트 단지명에 ‘목동’ 넣으려 2년째 법정다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