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ET 아람코 챔피언십 2연패…“팬들 덕에 스트레스 잊고 즐겨”
뉴시스(신문)
입력 2025-05-12 01:36 수정 2025-05-12 01:37
최종 7언더파로 우승
프로 통산 25승 달성
11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아람코코리아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제공) 2025.05.11. 뉴시스
김효주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약 28억원) 2연패를 달성했다.
김효주는 11일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의 김효주는 5언더파 211타의 키아라 탬블리니(스위스)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한 다음 3라운드에 돌입했다.
4번 홀(파4) 보기로 잠시 흔들렸으나, 6번 홀(파4) 버디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탬블리니는 전반에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맹타를 휘두르며 매섭게 쫓아왔다.
후반에 돌입한 김효주가 집중력을 가다듬고 굳히기에 들어갔다.
11번 홀(파3)과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김효주는 17번 홀(파5)에서 쐐기를 박는 버디를 추가해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8위 김효주는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아람코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2승이자 프로 통산 25승을 신고했다.
특히 한국에서 열린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두 해 연속 왕좌를 사수했다.
대회가 끝난 후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어서 특별하고 기쁘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번 한 주는 마치 생일 주간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쟁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캐디가 ‘긴장한 거 아니냐’고 묻는 순간 집중력을 되찾고 플레이에 다시 몰입할 수 있었다”며 “다른 선수들의 기록보다 내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를 하는 데 집중했다.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리듬을 되찾고 내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프는 직업이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다. 하지만 팬들 덕분에 스트레스를 잊고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며 “오늘 밤은 가족들과 함께 축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전한 박서진은 4언더파 212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정원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7위, 박성현은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0위, 양효진은 6오버파 222타로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프로 통산 25승 달성
11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아람코코리아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제공) 2025.05.11. 뉴시스김효주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약 28억원) 2연패를 달성했다.
김효주는 11일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의 김효주는 5언더파 211타의 키아라 탬블리니(스위스)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한 다음 3라운드에 돌입했다.
4번 홀(파4) 보기로 잠시 흔들렸으나, 6번 홀(파4) 버디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탬블리니는 전반에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맹타를 휘두르며 매섭게 쫓아왔다.
후반에 돌입한 김효주가 집중력을 가다듬고 굳히기에 들어갔다.
11번 홀(파3)과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김효주는 17번 홀(파5)에서 쐐기를 박는 버디를 추가해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8위 김효주는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아람코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2승이자 프로 통산 25승을 신고했다.
특히 한국에서 열린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두 해 연속 왕좌를 사수했다.
대회가 끝난 후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어서 특별하고 기쁘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번 한 주는 마치 생일 주간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쟁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캐디가 ‘긴장한 거 아니냐’고 묻는 순간 집중력을 되찾고 플레이에 다시 몰입할 수 있었다”며 “다른 선수들의 기록보다 내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를 하는 데 집중했다.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리듬을 되찾고 내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프는 직업이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다. 하지만 팬들 덕분에 스트레스를 잊고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며 “오늘 밤은 가족들과 함께 축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전한 박서진은 4언더파 212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정원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7위, 박성현은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0위, 양효진은 6오버파 222타로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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