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서 깨어난 KPGA 투어…17일 2025시즌 개막전
뉴시스(신문)
입력 2025-04-16 08:09
춘천서 나흘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개최
LIV 골프로 떠난 장유빈 빈자리 누가 메울지 관심
조우영·고군택·송민혁·박상현 등 후보로 거론
ⓒ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춘천에서 2025시즌의 막을 연다.
KPGA 투어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을 개최한다.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KPGA 투어는 11월까지 총 20개 대회를 치른다.
11회째 K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3억원 증액했다. 우승 상금도 작년 1억4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올랐다.
올해 KPGA 투어는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뒤 떠난 장유빈을 누가 대체하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장유빈은 이번 시즌부터 LIV 골프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KPGA를 새롭게 평정할 선수로는 장유빈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이 거론된다.
지난해 데뷔한 조우영은 21개 대회에 출전했다.
시즌 중반까지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준우승 외 뚜렷한 성적은 없었지만 하반기부터 저력을 발휘했다.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를 시작으로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공동 3위,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는 우승을 거뒀다.
이어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26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2위,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부터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6개 대회서 우승 1회 포함 ‘톱5’ 5회 진입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최종 기록은 제네시스 포인트 5위(4,648.54포인트)였다.
2년 차에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조주영은 장유빈이 떠난 KPGA 개막전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
조우영은 “지난해 시즌이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막판에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고 되돌아본 뒤 “올해의 경우 시즌 초반부터 아시안투어 대회에 참가했던 만큼 경기감각에는 문제없다. 개막전에 맞춰 샷과 쇼트게임을 차근차근 정비하고 있다. 전지훈련에서 중점을 둔 점이 100m 이내 플레이였던 만큼 이 부분에 자신감이 높아졌다. 체력훈련도 잘 소화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는 3승을 거두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오르고 싶다”며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해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도 응시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하며 시즌 3승을 거뒀던 고군택도 2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K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를 앞둔 박상현(상금 54억7341만원)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우승 탈환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최근 3년 동안 이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상현은 “출전하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해 플레이한다면 올 시즌 국내 통산 상금 60억 원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신인왕 송민혁을 비롯해 김홍택, 이정환, 함정우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윤상필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입대해 이번 대회엔 출전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LIV 골프로 떠난 장유빈 빈자리 누가 메울지 관심
조우영·고군택·송민혁·박상현 등 후보로 거론
ⓒ뉴시스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춘천에서 2025시즌의 막을 연다.
KPGA 투어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을 개최한다.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KPGA 투어는 11월까지 총 20개 대회를 치른다.
11회째 K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3억원 증액했다. 우승 상금도 작년 1억4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올랐다.
올해 KPGA 투어는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뒤 떠난 장유빈을 누가 대체하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장유빈은 이번 시즌부터 LIV 골프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KPGA를 새롭게 평정할 선수로는 장유빈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이 거론된다.
지난해 데뷔한 조우영은 21개 대회에 출전했다.
시즌 중반까지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준우승 외 뚜렷한 성적은 없었지만 하반기부터 저력을 발휘했다.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를 시작으로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공동 3위,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는 우승을 거뒀다.
이어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26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2위,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부터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6개 대회서 우승 1회 포함 ‘톱5’ 5회 진입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최종 기록은 제네시스 포인트 5위(4,648.54포인트)였다.
2년 차에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조주영은 장유빈이 떠난 KPGA 개막전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
조우영은 “지난해 시즌이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막판에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고 되돌아본 뒤 “올해의 경우 시즌 초반부터 아시안투어 대회에 참가했던 만큼 경기감각에는 문제없다. 개막전에 맞춰 샷과 쇼트게임을 차근차근 정비하고 있다. 전지훈련에서 중점을 둔 점이 100m 이내 플레이였던 만큼 이 부분에 자신감이 높아졌다. 체력훈련도 잘 소화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는 3승을 거두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오르고 싶다”며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해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도 응시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하며 시즌 3승을 거뒀던 고군택도 2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K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를 앞둔 박상현(상금 54억7341만원)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우승 탈환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최근 3년 동안 이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상현은 “출전하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해 플레이한다면 올 시즌 국내 통산 상금 60억 원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신인왕 송민혁을 비롯해 김홍택, 이정환, 함정우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윤상필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입대해 이번 대회엔 출전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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