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주째 소폭 상승…“매수세 주춤하며 숨 고르기”
뉴스1
입력 2024-11-01 13:46 수정 2024-11-01 13:46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값 0.01%↑·전세 0.01%↑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0.01%의 소폭 상승을 기록하며 매수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대출 규제 강화와 집값 피로감이 지속되면서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구는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하며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는 변동이 없었고, 일반 아파트만 0.0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25개 구 중 6개 구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로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관악(0.10%) △동대문(0.04%) △광진(0.04%) △구로(0.02%) △성북(0.01%) △성동(0.01%) 순으로 올랐으며, 반면 금천구(-0.06%)와 강서구(-0.01%)는 하락을 나타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중동과 산본을 중심으로 이번 주 0.01% 상승했다. 경기·인천 지역도 △화성(0.07%) △오산(0.05%) 등의 상승폭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 전셋값은 매물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선호 지역의 매물 부족이 지속돼 0.01% 상승했다. 특히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으며 △동대문(0.05%) △노원(0.05%) △관악(0.03%) 등이 주요 상승 지역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 변화가 잦아지며 실수요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대출 한도 축소와 잦은 규제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매와 전세 시장 모두 영향을 받고 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대출 규제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내에서도 매수세가 붙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의 가격 편차가 커지고 있어, 향후 지역 간 격차가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지적으로 매수세가 붙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이 뚜렷하게 나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사진은 이날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4.10.31/뉴스1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0.01%의 소폭 상승을 기록하며 매수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대출 규제 강화와 집값 피로감이 지속되면서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구는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하며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는 변동이 없었고, 일반 아파트만 0.0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25개 구 중 6개 구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로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관악(0.10%) △동대문(0.04%) △광진(0.04%) △구로(0.02%) △성북(0.01%) △성동(0.01%) 순으로 올랐으며, 반면 금천구(-0.06%)와 강서구(-0.01%)는 하락을 나타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중동과 산본을 중심으로 이번 주 0.01% 상승했다. 경기·인천 지역도 △화성(0.07%) △오산(0.05%) 등의 상승폭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 전셋값은 매물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선호 지역의 매물 부족이 지속돼 0.01% 상승했다. 특히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으며 △동대문(0.05%) △노원(0.05%) △관악(0.03%) 등이 주요 상승 지역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 변화가 잦아지며 실수요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대출 한도 축소와 잦은 규제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매와 전세 시장 모두 영향을 받고 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대출 규제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내에서도 매수세가 붙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의 가격 편차가 커지고 있어, 향후 지역 간 격차가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지적으로 매수세가 붙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이 뚜렷하게 나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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