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올리더니…5대銀 예대차, 두 달 연속 확대
뉴시스(신문)
입력 2024-10-31 15:38 수정 2024-10-31 15:38
대출금리, 수신금리보다 큰 폭 상승
국민·신한·하나·우리, 예대차 커져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벌어지면서 두 달 연속 확대됐다. 예대금리차란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것이다. 가계대출 수요를 억누르기 위해 은행들이 대출금리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인상하면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0.734%포인트로 집계됐다. 전월 0.57%포인트에서 0.164%포인트 확대됐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벌어졌다. 앞서 5월부터 7월까지는 3개월 연속 줄어든 바 있다.
이는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다. 지난달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4.128%로 전월 3.938%에서 0.19%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저축성수신금리는 3.394%로 전월 3.368%에서 0.026%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5대 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커졌다.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 1.05%포인트, 국민은행 0.98%포인트, 하나은행 0.68%포인트, 신한은행 0.53%포인트, 우리은행 0.43%포인트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등을 포함한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5.00%포인트다. 가장 작은 곳은 우리은행이다. 전북은행은 “정책서민금융대출, 중저신용자 대상대출의 비중이 높아 대출금리가 높아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에서는 토스뱅크가 1.81%포인트로 가장 컸다. 토스뱅크는 “전월세자금대출의 비중이 증가하며 예대금리차가 소폭 하락했지만 대체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뱅크 1.72%포인트, 케이뱅크 0.93%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달 잔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국민은행이 가장 컸다. 2.28%포인트다. 이어 농협은행 2.20%포인트, 신한은행 2.04%포인트, 우리은행 1.99%포인트, 하나은행 1.94%포인트다.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4.61%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KDB산업은행이 0.53%포인트로 가장 작았다.
[서울=뉴시스]
국민·신한·하나·우리, 예대차 커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현금자동인출기(CD) 이용액이 1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CD 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와 현금인출 등의 금액은 지난 1월 14조8485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13일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 2024.03.13. [서울=뉴시스]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벌어지면서 두 달 연속 확대됐다. 예대금리차란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것이다. 가계대출 수요를 억누르기 위해 은행들이 대출금리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인상하면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0.734%포인트로 집계됐다. 전월 0.57%포인트에서 0.164%포인트 확대됐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벌어졌다. 앞서 5월부터 7월까지는 3개월 연속 줄어든 바 있다.
이는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다. 지난달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4.128%로 전월 3.938%에서 0.19%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저축성수신금리는 3.394%로 전월 3.368%에서 0.026%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5대 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커졌다.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 1.05%포인트, 국민은행 0.98%포인트, 하나은행 0.68%포인트, 신한은행 0.53%포인트, 우리은행 0.43%포인트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등을 포함한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5.00%포인트다. 가장 작은 곳은 우리은행이다. 전북은행은 “정책서민금융대출, 중저신용자 대상대출의 비중이 높아 대출금리가 높아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에서는 토스뱅크가 1.81%포인트로 가장 컸다. 토스뱅크는 “전월세자금대출의 비중이 증가하며 예대금리차가 소폭 하락했지만 대체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뱅크 1.72%포인트, 케이뱅크 0.93%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달 잔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국민은행이 가장 컸다. 2.28%포인트다. 이어 농협은행 2.20%포인트, 신한은행 2.04%포인트, 우리은행 1.99%포인트, 하나은행 1.94%포인트다.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4.61%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KDB산업은행이 0.53%포인트로 가장 작았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이건희, ‘S급 천재’ 강조했는데…이재용 시대 “인재 부족”
- 추억의 모토로라, 보급형폰 ‘엣지 50 퓨전’ 韓 출시…“0원폰 지원 가능”
- 월 525만5000원 벌어 397만5000원 지출…가구 흑자 사상최대
- 삼성, 그룹 ‘경영진단실’ 신설… 전자계열사에 ‘기술통’ 전진배치
- “자칫하면 펑”…가연성 가스 포함 ‘어린이 버블클렌저’ 사용 주의
-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분기 대비 손실 감소”
- 해외직구 겨울 인기상품 17%는 안전 기준 ‘부적합’
-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상속세 최고세율 30%보다 낮춰야”
- ‘117년 만의 폭설’ 유통업계 배송 지연 속출…“미배송·불편 최소화 노력”
- 11월 송파-강동구 전셋값 하락은 ‘올파포’ 때문[부동산 빨간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