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 속 피어난 사랑…‘로미오 앤 줄리’ 한국 초연
뉴시스(신문)
입력 2024-10-31 06:42 수정 2024-10-31 06:42
ⓒ뉴시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 ‘로미오 앤 줄리’가 한국 초연한다.
공연제작하 엠비제트컴퍼니는 연극 ‘로미오 앤 줄리’가 오는 12월14일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킬롤로지’의 작가로 잘 알려진 게리 오웬이 집필한 신작이다.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변주한 작품으로, 사회적 불평등과 인간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연극은 대도시와 멀리 떨어진 웨일즈의 작은 마을에서 전혀 다른 환경을 가진 18세 남녀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사랑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 넘을 수 없는 장벽을 직면하는 청춘의 고통과 성장을 그린다. 특히 꿈과 열망, 사랑과 분노가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한국 초연은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은 부새롬이 연출을 맡았다. 로미 역은 유현석/정휘/홍승안이, 줄리 역은 정우연/김주연/홍나현이 연기한다.
연극은 내년 3월16일까지 공연된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이건희, ‘S급 천재’ 강조했는데…이재용 시대 “인재 부족”
- 추억의 모토로라, 보급형폰 ‘엣지 50 퓨전’ 韓 출시…“0원폰 지원 가능”
- 월 525만5000원 벌어 397만5000원 지출…가구 흑자 사상최대
- 삼성, 그룹 ‘경영진단실’ 신설… 전자계열사에 ‘기술통’ 전진배치
- “자칫하면 펑”…가연성 가스 포함 ‘어린이 버블클렌저’ 사용 주의
-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분기 대비 손실 감소”
- 해외직구 겨울 인기상품 17%는 안전 기준 ‘부적합’
-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상속세 최고세율 30%보다 낮춰야”
- ‘117년 만의 폭설’ 유통업계 배송 지연 속출…“미배송·불편 최소화 노력”
- 11월 송파-강동구 전셋값 하락은 ‘올파포’ 때문[부동산 빨간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