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가상세계와 현실을 연결하는 도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동아닷컴
입력 2024-10-30 17:06 수정 2024-10-30 17:10
“버추얼 트윈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가상세계와 현실을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수많은 제조, 생명과학·헬스케어, 도시·인프라 분야에서 혁신을 이뤘습니다”
파스칼 달로즈(Pascal Daloz) 다쏘시스템 CEO의 말이다. 프랑스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은 2024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쏘시스템은 이 자리에서 비즈니스 성과 및 국내 고객사와의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먼저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가 기자간담회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1월 선임된 달로즈 CEO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다쏘시스템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운영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3년에는 부최고경영자를 맡았다.
CEO 선임 이후 처음으로 국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쏘시스템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파스칼 달로즈 CEO는 “자사는 사업 초기 디지털 기술을 앞세워 제조업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보잉 777 항공기 설계를 위한 디지털 모델링 작업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제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생명과학·헬스케어 분야, 도시·인프라 사업에도 버추얼 트윈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루고 있다. 해당 3대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추얼 트윈은 가상 공간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진행, 결과를 미리 예측해 더 나은 선택을 돕는 기술이다. 버추얼 트윈은 현실 속 사물뿐만 아니라 그 사물을 둘러싼 개체와 환경을 가상공간에 시각화한 후 시뮬레이션하기 때문에 각종 동작과 물성 변화까지 현실처럼 구현이 가능하다. 가상공간에 구현한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므로, 구성원들의 실시간 작업과 토론을 가능케 한다. 오류를 발견했을 때도 즉각적인 수정이 가능해 효율적인 업무의 핵심으로 작용한다.
파스칼 달로즈 CEO는 “미국 전기차 제조기업 테슬라 역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당시, 자사 버추얼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 공간에 현실 속 자동차와 도로를 구축하고 시뮬레이션하며 물리적 제약을 극복했다”며 “이처럼 버추얼 트윈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가상세계와 현실을 연결하는 도구로 혁신을 불러일으킨다. 전 세계 36만 5000개 고객사가 자사를 선택한 이유다. 40년 역사를 지닌 자사는 한국에서 30년 동안 사업을 전개했다. 앞으로도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파트너인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지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현대로템과 ㈜오르비스이앤씨가 다쏘시스템과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먼저 조용성 현대로템 의장연구팀장이 철도분야에서 다쏘시스템과 협력한 사례를 발표했다.
조용성 팀장은 “현대로템은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레일솔루션, 디펜스솔루션, 에코플랜트 분야 사업 역량 강화와 생산 능력 제고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특히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할 친환경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와 수소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해 다쏘시스템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제작공정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설계 정합성 선행검증을 가능케 할 디지털 팩토리 및 차세대 AI 개발 로드맵을 다쏘시스템 솔루션과 연계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오르비스이앤씨 대표는 ‘구름(Cloud) 위의 쌍둥이(Virtual Twin), 건설 산업 혁신의 전환점을 만들다’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재원 대표는 “클라우드와 버추얼 트윈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제공하는 협업 환경은 건설 산업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물리적, 시간적, 조직적 경계를 허물도록 돕는다“며 ”예컨대 주유소를 설계할 때도 안전 확보와 공간 효율적인 배치를 가상공간에서 미리 시뮬레이션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가상공간에서 설계사, 시공사, 자재 공급업체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작업물을 두고 실시간으로 협력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버추얼 트윈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단순한 기술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아직 디지털 전환을 달성하지 못한 중소, 중견 건설 플레이어들을 플랫폼 안에 끌어들여 업무 혁신과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가능케 한다”고 전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사와 깊은 신뢰와 안정된 비즈니스 생태계를 형성한 결과, 지난해 2022년 대비 11% 이상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혁신을 돕겠다. 아이디어 기획부터 설계, 실현까지 전 과정을 가속화하고, 버추얼 트윈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 / 출처=다쏘시스템코리아
2024 다쏘시스템 기자간담회 현장 / 출처=다쏘시스템코리아
CEO 선임 이후 처음으로 국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쏘시스템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파스칼 달로즈 CEO는 “자사는 사업 초기 디지털 기술을 앞세워 제조업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보잉 777 항공기 설계를 위한 디지털 모델링 작업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제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생명과학·헬스케어 분야, 도시·인프라 사업에도 버추얼 트윈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루고 있다. 해당 3대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추얼 트윈은 가상 공간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진행, 결과를 미리 예측해 더 나은 선택을 돕는 기술이다. 버추얼 트윈은 현실 속 사물뿐만 아니라 그 사물을 둘러싼 개체와 환경을 가상공간에 시각화한 후 시뮬레이션하기 때문에 각종 동작과 물성 변화까지 현실처럼 구현이 가능하다. 가상공간에 구현한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므로, 구성원들의 실시간 작업과 토론을 가능케 한다. 오류를 발견했을 때도 즉각적인 수정이 가능해 효율적인 업무의 핵심으로 작용한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 / 출처=IT동아
이어서 현대로템과 ㈜오르비스이앤씨가 다쏘시스템과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먼저 조용성 현대로템 의장연구팀장이 철도분야에서 다쏘시스템과 협력한 사례를 발표했다.
조용성 팀장은 “현대로템은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레일솔루션, 디펜스솔루션, 에코플랜트 분야 사업 역량 강화와 생산 능력 제고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특히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할 친환경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와 수소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해 다쏘시스템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제작공정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설계 정합성 선행검증을 가능케 할 디지털 팩토리 및 차세대 AI 개발 로드맵을 다쏘시스템 솔루션과 연계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오르비스이앤씨 대표는 ‘구름(Cloud) 위의 쌍둥이(Virtual Twin), 건설 산업 혁신의 전환점을 만들다’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재원 대표는 “클라우드와 버추얼 트윈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제공하는 협업 환경은 건설 산업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물리적, 시간적, 조직적 경계를 허물도록 돕는다“며 ”예컨대 주유소를 설계할 때도 안전 확보와 공간 효율적인 배치를 가상공간에서 미리 시뮬레이션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가상공간에서 설계사, 시공사, 자재 공급업체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작업물을 두고 실시간으로 협력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르비스이앤씨가 버추얼 트윈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주유소 설계에 적용한 모습 / 출처=오르비스이앤씨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 / 출처=IT동아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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