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큐브, 미국 FIDO 얼라이언스 주최 ‘Authenticate 2024’ 컨퍼런스 참가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0-31 09:00 수정 2024-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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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증 시장 공략 가속화


에어큐브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열린 ‘Authenticate 2024’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인증 표준화 협회인 FIDO 얼라이언스가 주최하는 인증 기술 컨퍼런스로, 온라인 인증 기술과 정책, 산업 트렌드에 관한 다양한 세션과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FIDO 얼라이언스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비밀번호 없는 강력한 온라인 인증 기술인 ‘패스키(Passkey)’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패스키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비밀번호 기반의 인증 방식이 사라져가는 세계적 흐름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에어큐브는 행사 기간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인증 보안 솔루션인 브이프론트(V-FRONT), 에어프론트(AirFRONT), 바이프론트(ByFRONT)를 소개했다.

FIDO2.0 인증을 받은 ‘브이프론트’는 ID/PW 기반 인증을 넘어 소유 기반 인증과 생체 인증 수단을 함께 제공하여 인증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FIDO, YubiKey, 모바일 OTP, 하드웨어 OTP, 안면 인증, 지문 토큰 등 다양한 2차 인증 방식과 호환 가능하며, 표준 RADIUS Protocol, OAuth 2.0, FIDO UAF 등의 국제 인증 보안 체계를 지원해 글로벌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에어프론트’는 유무선 통합 인증 솔루션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IP 관리, 단말기 관리, 비허가 단말 차단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TTA GS인증 1등급 및 IT보안인증사무국의 EAL-4 CC 인증을 획득하며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외 기업과 국가 기관에 널리 도입되어 안정성과 확장성을 검증받고 있다.

SDN 네트워크 인증 솔루션인 ‘바이프론트’는 Cisco Systems, Arista Networks, HP, Juniper, 삼성전자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 벤더와 호환이 가능하며, 강력한 사용자 인증 기능과 IP 모빌리티를 지원해 컨퍼런스 기간동안 북미지역의 MFA, IAM기업으로 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았으며, 글로벌 인증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윤주 에어큐브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지의 보안 전문가들과 최신 인증 및 보안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번 Authenticate 2024 컨퍼런스에 참여해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에어큐브의 인증·보안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널리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에어큐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최신 인증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인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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