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강국’ 노르웨이가 韓서 고등어 캠페인 펼치는 이유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29 17:13 수정 2024-04-29 17:17
29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소비자들 중 가장 높은 고등어 소비량을 보이는 시장 중 하나다. 국내 소비자들 중 약 27%가 고등어를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섭취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 소비자들의 고등어 소비 패턴을 바탕으로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노르웨이 고등어의 특별함과 함께 원산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르웨이 고등어 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연코 특별한 선택’이라는 노르웨이 고등어의 핵심 콘셉트를 뒷받침하는 ‘풍부한 육즙과 타이거 무늬, 노르웨이 고등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먼저 위원회는 서울 시내 주요 환승 센터인 잠실역, 청량리역, 서울역 버스 정류장에 5~6월 간 순차적으로 옥외 광고를 게재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클레이로 모형 음식을 제작하는 유명 유튜버 및 지식 유튜브 채널들과의 협업을 통해 노르웨이 고등어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알린다. 이후 디지털 광고,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및 이커머스 등을 통해 캠페인 메시지를 확산한다.
이밖에도 어획, 이동, 가공 공정에 적용되는 최첨단 어업 기술,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방식, 연간 고등어 쿼터제 실시와 같은 지속 가능한 어업 등 노르웨이 고등어만의 특별함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미아 번하드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는 “이번 노르웨이 고등어 봄 캠페인은 한국 소비자들이 노르웨이 고등어의 특징과 장점을 더 잘 알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난달 시작된 노르웨이 연어 봄 캠페인에 이어 국내 소비자들이 다양한 노르웨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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