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 디딤돌재단에 10억원 기부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29 15:29 수정 2024-04-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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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재단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최등규 회장(사진 가운데), 전유훈 상임이사(최등규 회장 우측), 박세리 프로(최등규 회장 좌측).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자 디딤돌재단 이사장이 골프 주니어 육성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달식 행사에는 클럽디(CLUBD) 꿈나무 사회공헌을 함께하고 있는 박세리 감독과 전유훈 상임이사, 여지예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클럽디 꿈나무와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대회 및 멘토링 프로그램, 골프 저변 확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최등규 회장은 골프 대중화를 위해 2000년부터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개최해왔으며 올해 맞이하는 제20회 그린콘서트는 오는 5월 25일 개최된다.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국내 유일의 LPGA 대회를 비롯해 KLPGA, KPGA 대회를 개최하는 곳으로, 국내 최대 여성 아마추어 대회, 시각장애인 골프 대회, 서원 아카데미를 통한 골프 꿈나무 육성 등 골프 저변 확대에 힘써오고 있다.

클럽디 꿈나무는 전국의 유소년을 대상으로한 골프 육성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최등규 회장의 장남이 대표이사인 ㈜이도의 후원으로 시작됐다.

경남 클럽디 거창, 충북 클럽디 보은과 속리산, 전북 클럽디 금강,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총 5곳에서 교육프로그램을 동시에 무상으로 진행한다. 연 3회 실시되어 지난 2년간 6기수에 걸쳐 2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첫 기수인 7기 교육에는 박세리 감독을 비롯한 KLPGA, KPGA 투어 출신 프로들이 동참했다.


최등규 회장은 “평소 ‘기업의 이윤은 반드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골프를 통한 사회 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지난 3월 프로와 아마추어로 구성된 골프단을 새로 출범한데 이어 미래 대한민국을 대표할 골프 꿈나무를 위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이한 대보그룹은 1981년 대보실업을 시작으로 대보건설,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건설, 유통, 통신, 레저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해 온 매출액 약 2조원 규모의 그룹이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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