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조기구 지원하고 디지털 아카데미 열고

곽도영 기자

입력 2024-04-30 03:00 수정 2024-04-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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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포스코


포스코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장애인 자립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9년부터 ‘희망날개’ ‘희망공간’과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만남이 예술이 되다’ 등 다양한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희망날개 사업은 포항·광양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인천, 성남, 안산, 세종, 천안, 구미)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156명의 상이 국가유공자·소방공무원·군인과 포스코그룹 사업장 지역 781명 장애인에게 의족·휠체어·안구마우스·경기용 장비 등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첨단보조기구 품목을 확대해 하반신 마비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하는 보행 보조기를 지급했으며 국내 기업이 개발한 로봇 의족 ‘RoFT’를 민간 최초로 구매해 국산 로봇 의족 보급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아이스하키, 배드민턴, 탁구 분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스포츠 의족과 경기용 휠체어 등을 지원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희망공간은 장애인 시설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정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포항과 광양 지역에서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장애인 시설 및 장애 아동 가정 86개소를 리모델링해 2400여 명의 장애인에게 안전한 공간과 시설을 선물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저소득 장애인 25가구와 장애인 안전시설이 필요한 아동복지 시설 11개소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

장애인 코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4기를 맞이하는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3기까지 총 41명이 수료했으며 그중 36명이 KB국민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 메가존, 포스코휴먼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국내 중견기업, 공공기관에 취업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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