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KT&G, 회사채 수요예측서 ‘1.4조 원’에 가까운 자금 확보

이호 기자

입력 2024-04-17 16:42 수정 2024-04-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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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4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G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38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400억 원 모집에 26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5900억 원, 5년물로 500억 원 모집에 53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KT&G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bp, 3년물은 ―7bp, 5년물은 ―1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KT&G는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1987년 공사로 설립된 KT&G는 담배와 홍삼의 전매사업을 담당했다. 2002년 민영화 이후에도 담배와 홍삼 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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