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손보협회장 “실손보험 임신-출산 보장 추진”
김수연 기자
입력 2024-04-04 03:00 수정 2024-04-04 03:00
손해보험협회가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층 및 저출생 대책에 맞춘 보험상품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업무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사적 사회 안전망으로서 손해보험의 책임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 대응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보장체계 구축 △소비자 중심 서비스 확립 등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실손보험에서 임신·출산 관련 급여 의료비를 신규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실손보험 표준 약관상 임신·출산 관련 질환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돼 별도의 상품에 가입해야 했다. 이 회장은 “우리 사회 최대 화두인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해 업계도 호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특히 실손보험에서 임신·출산 관련 급여 의료비를 신규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실손보험 표준 약관상 임신·출산 관련 질환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돼 별도의 상품에 가입해야 했다. 이 회장은 “우리 사회 최대 화두인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해 업계도 호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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