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취업자-창업기업 작년 사상 최대
세종=김형민 기자
입력 2023-04-18 03:00 수정 2023-04-18 03:00
고령화-베이비붐 세대 은퇴 영향
60세 이상 인구비율 처음 25% 넘어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와 증가 폭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창업한 기업 수도 최대였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은퇴가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17일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는 1년 전에 비해 45만2000명 늘어난 58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최대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00만 명 돌파에 14년, 300만 명에 11년, 400만 명에 5년, 500만 명에 3년으로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창업도 늘고 있다. 지난해 60세 이상이 창업한 기업(부동산 제외) 수는 12만9000개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6년 이후 가장 많았다.
고령층의 취업 및 창업이 늘어난 요인은 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 은퇴다.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5125만9000명) 중 60세 이상은 25.7%(1315만4000명)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25%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일각에선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늘어난 데에는 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60세 이상 인구비율 처음 25% 넘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2023.04.17. 서울=뉴시스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와 증가 폭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창업한 기업 수도 최대였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은퇴가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17일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는 1년 전에 비해 45만2000명 늘어난 58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최대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00만 명 돌파에 14년, 300만 명에 11년, 400만 명에 5년, 500만 명에 3년으로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창업도 늘고 있다. 지난해 60세 이상이 창업한 기업(부동산 제외) 수는 12만9000개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6년 이후 가장 많았다.
고령층의 취업 및 창업이 늘어난 요인은 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 은퇴다.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5125만9000명) 중 60세 이상은 25.7%(1315만4000명)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25%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일각에선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늘어난 데에는 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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