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SUV 왕좌 오른 ‘르노삼성 XM3’… 경쟁모델 투싼·스포티지 압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4-04 08:00 수정 2020-04-04 08:00
XM3, 출시 첫 달 ‘5581대’ 판매
누적계약대수 1만6000대 돌파
3월 투싼(2612대)·스포티지(1615대) 제압
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XM3 판매량은 5581대다. 3월 9일부터 출고를 시작해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거둔 실적이다. 기존 주력 차종인 QM6를 밀어내고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신차효과를 뽐낸 것이다.
동급 경쟁차종 판매량과 비교하면 XM3 실적이 더욱 빛난다. 국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표주자인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를 가볍게 제쳤다. 지난달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는 각각 2612대, 1615대씩 팔렸다. 1분기(1~3월) 누적판매량은 현대차 투싼이 5912대, 기아차 스포티지는 3955대다. XM3 한 달 판매실적이 투싼 3개월 판매량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투싼과 스포티지 모두 완전변경을 앞두고 있는 노후차종이고 XM3는 최신모델이기는 하지만 르노삼성이 현대·기아차의 강력한 동급 경쟁모델을 압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XM3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XM3 누적계약대수가 이미 1만6000대를 넘어섰고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판매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이달 월 구입비 부담을 줄인 6년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요 타깃층인 젊은세대 구매 접근성을 고려한 프로모션이다.
업계에서는 경쟁모델로 신형 투싼이 출시되더라도 XM3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형 투싼에 최신사양이 대거 적용되면서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XM3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한동안 꾸준한 판매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누적계약대수 1만6000대 돌파
3월 투싼(2612대)·스포티지(1615대) 제압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자동차 신차 XM3의 돌풍이 거세다. 출시 첫 달 5000대 넘는 판매량을 거두면서 동급 경쟁모델을 압도했다. 특히 국내 준중형급 SUV 시장에서 단번에 왕좌에 올라섰다.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XM3 판매량은 5581대다. 3월 9일부터 출고를 시작해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거둔 실적이다. 기존 주력 차종인 QM6를 밀어내고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신차효과를 뽐낸 것이다.
동급 경쟁차종 판매량과 비교하면 XM3 실적이 더욱 빛난다. 국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표주자인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를 가볍게 제쳤다. 지난달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는 각각 2612대, 1615대씩 팔렸다. 1분기(1~3월) 누적판매량은 현대차 투싼이 5912대, 기아차 스포티지는 3955대다. XM3 한 달 판매실적이 투싼 3개월 판매량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투싼과 스포티지 모두 완전변경을 앞두고 있는 노후차종이고 XM3는 최신모델이기는 하지만 르노삼성이 현대·기아차의 강력한 동급 경쟁모델을 압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르노삼성 XM3
XM3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570mm, 1820mm, 높이는 1570mm다. 날렵한 디자인을 강조한 모델로 전고가 낮지만 투싼(4480x1850x1650)이나 스포티지(4495x1855x1645)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다. 휠베이스는 XM3가 2720mm, 투싼·스포티지는 2670mm다.XM3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XM3 누적계약대수가 이미 1만6000대를 넘어섰고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판매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이달 월 구입비 부담을 줄인 6년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요 타깃층인 젊은세대 구매 접근성을 고려한 프로모션이다.
업계에서는 경쟁모델로 신형 투싼이 출시되더라도 XM3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형 투싼에 최신사양이 대거 적용되면서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XM3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한동안 꾸준한 판매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비즈N 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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