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경영진, 국내 방문한 베트남 부총리 면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2-04 18:52 수정 2018-12-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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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최고경영진이 국내를 방문한 찐딘즁(Trinh Dinh Dung) 베트남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베트남 사업 상호 협조 체제를 강화했다.

GS건설은 4일 허명수 부회장과 임병용 대표, 우무현 사장, 이상기 인프라부문 대표, 김태진 CFO, 허윤홍 신사업추진실장 등 최고경영진이 찐딘즁 베트남 부총리 등 베트남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GS건설은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BT사업 및 냐베 신도시 사업과 향후 신규 사업에 대한 베트남 중앙 정부 지원을 당부했다. 찐딘즁 부총리는 GS건설 사업에 관심을 표명하며 지속적인 베트남 투자를 요청했다.

GS건설은 베트남에 가장 활발하게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도로와 철도, 교량 및 주택, 신도시,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서 TBO도로 BT사업을 시작으로 호치민 메트로, 밤콩 브릿지 등 도로와 철도, 교량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한국형 고급 아파트 ‘자이리버뷰팰리스’를 분양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신도시 개발 경험을 토대로 초대형 냐베 신도시 개발을 수주했으며 호치민시 핵심 개발지역인 투티엠 및 9군 지역에서도 대규모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는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6·7 공구 및 빈틴(Vinh Thinh) 교량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베트남 최대 규모인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플랜트(NSRP, Nghi Son Refinery & Petrochemical) 사업도 맡았다.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은 “베트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뿐 아니라 낙후지역개발, 사회주택사업 등 사회기여형 신규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베트남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아래 GS건설이 베트남에서 보다 많은 사업에 참여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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