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향기가 다른 2017년형 싼타페 출시 ‘100만대 엠블럼 달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7-04 11:13 수정 2016-07-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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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간판급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내수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1 Million(원 밀리언)’ 엠블럼 등 차별화된 스타일을 강조한 ‘2017년형 싼타페’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싼타페의 내수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를 앞두고 ‘2017년형 싼타페’에 1 Million(원 밀리언) 에디션을 선보인다. 싼타페는 2000년 출시돼 올해 6월까지 16년간 3세대에 걸쳐 누적 96만대 이상 판매돼 국내 SUV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내 100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형 싼타페’ 1 Million(원 밀리언) 에디션은 고객이 선호하는 디자인 및 안전∙편의사양 등을 강화해 100만대 기념 모델만의 품격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1 Million(원 밀리언) 에디션의 외관은 반광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와 반광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1 Million(원 밀리언) 에디션만의 도어 스팟 램프, 전용 엠블럼, 듀얼 트윈팁 머플러 등을 적용해 특별함을 강조했다.

내부는 버건디 컬러의 가죽 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재질의 내장재를 적용해 디테일과 함께 실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또한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간 거리를 자동 조절하고 자동 정지, 재출발을 가능하게 돕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반대편 차량을 인식해 상향등을 하향등으로 자동 전환해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스마트 하이빔(HBA),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를 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첨단 안전사양 및 주행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밖에 현대차는 ‘2017년형 싼타페’ 전 트림에 싼타페 전용 에어 소프트너(Air Softner, 싼타페 전용 차량용 향수), 주차 시 운전석 도어만 잠금이 해제돼 다른 곳으로 무단 침입하는 범죄 시도를 방지하는 ‘세이프티 언락(Safety Unlock)’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특히 싼타페 전용 에어 소프트너는 신차 구매 고객에게 최적의 실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 라인업 중 최초로 적용됐으며, 3가지 향의 조합으로 고급향수에 버금가는 쾌적한 향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현대차는 2개의 외장 컬러(퓨어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와 1개의 내장 컬러(버건디)를 추가해 고객 선택 폭을 확대했다.

‘2017년형 싼타페’ R2.0 모델은 ▲스마트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1 Million(원 밀리언) 등 5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R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등 2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2017년형 싼타페 R2.0의 판매 가격은 ▲2WD모델이 2800만~3295만원 ▲4WD모델이 3195만~3505만원이며(스마트 트림 4wd 미적용), R2.2 모델의 경우 ▲2WD모델이 3275만~3450만원 ▲4WD모델은 3485만~3660만원, 원 밀리언 트림 가격은 ▲2WD모델이 3490만원부터, 4WD모델이 370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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