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앞으로 다가온 부산국제모터쇼 ‘못 보면 후회할 신차 리스트’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5-26 15:16 수정 2016-05-26 17:27
다음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46개의 신차가 한국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들 중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신차는 각각 5개, 한국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모델은 36개에 이른다.
26일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는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을 주제로 국내외 완성차 25개, 부품 및 용품 등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총 230여 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벤틀리, 만트럭, 야마하 등이 올해 처음으로 모터쇼에 참가하고 국내 완성차 4개사와 상용차 2개 브랜드, 수입차 총 16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제네시스(DH)의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차는 현대차 단일 브랜드 ‘제네시스’에 편입돼 ‘G80’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해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바 있는 벨로스터 기반 미드십 후륜구동 스포츠카 RM15의 개선형 ‘RM16’을 공개하고 아시아 프리미어로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선보여 향후 출시될 고성능 브랜드 ‘N’ 알리기에 나선다.기아자동차는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올해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텔루라이드(KCD-12) 콘셉트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량은 모하비 후속 콘셉트카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밖에 한국지엠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차세대 ‘볼트(Volt)’와 신형 말리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며, 르노삼성자동차는 QM5 후속으로 르노의 2세대 꼴레오스를 QM6로 차명을 변경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특히 QM6는 국내서 양산될 코리아 프리미어 중 유일한 완전변경모델(풀체인지)로 관람객의 최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수입차 업계에선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에서 세계 최초로 유로6 덤프트럭과 아시아 최초로 유로6 중형카고를 내놓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 F-페이스와 랜드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한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BMW코리아는 뉴 M2 쿠페를 필두로 750Li 엑스드라이브 인디비주얼, 740d 엑스드라이브 M 스포츠 패키지, X4 M40i, X5 엑스드라이브 40e 등을 전시한다. 아우디는 R8 V10 플러스 쿠페를 폭스바겐코리아는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2세대 신형 티구안 등을 공개한다.
이밖에도 마세라티와 벤틀리는 각각 자사 최초의 럭셔리 SUV ‘르반떼’와 ‘벤테이가’를 링컨은 대형세단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을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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