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4월 판매 ‘총 1만3978대로 전년 比 10.2% 증가’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5-02 14:54 수정 2016-05-02 14:56
한국지엠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3978대, 수출 3만6602대 등 총 5만58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4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하며, 지난 2004년 이래 최대 4월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이 최근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신형 스파크가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판매가 크게 상승하며 지난달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727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2.4%가 증가했다. 지난 3월,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한 스파크는 지난달에도 고객의 지속적인 호응을 이어가며 견실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스파크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며, 동급 최초로 적용된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등 경차를 뛰어넘는 첨단 안전 기술을 탑재하는 등 획기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은 아키텍처와 디자인, 파워트레인, 섀시 및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게 변화한 올 뉴 말리부를 국내에 선보이며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지각변동을 선언했다.
올 뉴 말리부는 지난 27일 사전계약을 시작하자 하루 만에 사전계약 대수 2000대를 돌파하는 등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한국지엠의 내수실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의 4월 한 달 간 완성차 수출은 3만6602대를 기록했으며 2016년 1~4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20만528대를 기록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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