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3월 한 달 6751대 판매 ‘K7 보다 잘 팔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01 15:22 수정 2016-04-01 15:44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출시 첫 달부터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회사의 내수 라인업 중 판매량 1위는 물론 지난 한 달간 전체 판매에서 66%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달 기아자동차의 판매를 이끈 K7의 구형 모델을 포함한 판매(6256대)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3월 내수 1만235대와 수출 1만4002대로 총 2만4237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판매는 출시 전부터 돌풍을 일으킨 SM6가 공식 출시되는 등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13.5% 성장을 이뤘다. 특히 2010년 이후 6년 만에 3월 내수 판매 1만대 이상 실적을 올리며 올해 내수 3위 달성의 전망을 밝혔다.
3월 내수 판매 실적은 1만235대로 전년 동월대비 70.5%, 전월 대비 140.1%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6751대가 판매된 SM6가 기록했다.
지난달 첫 출시된 SM6는 현재까지 2만대 넘는 계약 건수를 달성하고 있으며 특히 수입차로 발길을 돌리던 30~40대 구매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SM6가 인기를 끌며 르노삼성의 다른 모델들까지 동반 성장을 이뤘다. SM7은 전년 동월대비 62.7% 증가한 594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SM3 역시 1015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1%의 판매 증가를 보였다.
3월 수출 실적은 1만4002대로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전년 동기 대비 28.9% 늘어난 1만3350대로 올 해 3개월 동안의 누적 수출 물량은 3만6000대를 넘어섰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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