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난기류·강풍으로 항공기 결항 지연으로 승격들 불편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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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2 08:15 수정 2016-02-12 08:20
제주공항. 사진=제주공항 실시간 운항정보(제주공항 홈페이지)
제주공항, 난기류·강풍으로 항공기 결항 지연으로 승격들 불편 겪어
제주공항이 11일 난기류와 강풍으로 항공기 결항과 지연 운항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 출발과 도착 항공편이 약 53여편 결항하고 18편이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승객들은 종이상자 등을 바닥에 깔고 앉거나 공항 이곳저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 지난번 폭설로 인한 항공대란 사건을 또 한 차례 연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낳았다.
하지만 승객들은 각 항공사의 안내에 따라 근처 숙소 등으로 자리를 옮기며 공항 체류객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공항은 12일(오늘) 항공기 운항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
일부 항공사는 김포 도착 항공기를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인천공항으로 운행했으며, 이날 임시편을 최대한 추가 투입해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내려졌던 강풍 특보는 해제됐으나, 기상청이 많은 비를 예고한 가운데 항공기 운항에 다시 차질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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