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극한 연비 ‘SM3 디젤’ 내달 출시 “아반떼·K3 삼자대면’
동아경제
입력 2015-12-22 10:40 수정 2016-02-29 15:32
사진=SM3 네오(Neo)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의 준중형급 SM3에 고효율 디젤엔진을 탑재한 ‘SM3 디젤’을 내달 국내 출시한다. 르노삼성은 이에 앞서 이달부터 300대 한정 수량 예약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기존 QM3에 탑재된 1.5 dCi 터보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 社의 6단 듀얼클러치를 탑재한 SM3 디젤을 내달 국내에 출시한다. 이 차의 연비는 QM3와 동등한 17~18km/ℓ 수준으로 경쟁차급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SM3 디젤은 QM3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만큼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하지만 이 엔진은 준중형 차급에 맞춰 튜닝을 달리해 최대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으로 더욱 높은 힘을 발휘한다. 다만 연료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 게트락 社의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는 그대로 적용됐다.
르노삼성은 내달 신차의 국내 출시에 앞서 이달부터 300대 한정 수량 예약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2006년 SM3를 시장에 내놓으며 디젤 모델의 국내 인증을 마무리 했으나 막판 시장 여건을 고려해 출시를 포기해 왔다. 하지만 최근 QM3와 SM5 디젤 등의 판매량 증가가 이번 신차 출시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에서 총 6006대의 차량을 판매해 왔으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2267대가 팔린 QM3로 이 차량은 올 해 누적 판매에서 2만1542대를 기록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4.9% 증가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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