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바로 여기 이 車… 혼다 신형 파일럿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5-10-21 13:58 수정 2015-10-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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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라비두스’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추며 새롭게 탄생한 ‘올 뉴 파일럿(All New PILOT)’을 공개하고 국내 시판에 나섰다.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신형 파일럿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세련된 내외부 디자인 변화, 더욱 강력한 주행성능과 안전 및 편의사양 대거 탑재 등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재탄생했다.

외관은 기존 모델보다 80mm 길어진 전장과 65mm 낮아진 전고, 그리고 공기역학적으로 20% 이상 향상된 디자인으로 보다 감각적이고 매끄러운 모습을 갖췄다. 전면과 후면은 물론, 사이드 미러 턴 시그널까지 LED로 적용하고 20인치 알로이 휠을 탑재했다.

신형 파일럿의 파워트레인은 혼다의 차세대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를 바탕으로 개발된 V6 3.5ℓ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을 기존 257마력에서 284마력으로 끌어올리고, 최대 토크 역시 36.2kg.m으로 향상시켰다.

여기에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한 신형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주행의 즐거움과 함께 복합연비 8.9km/ℓ(도심 7.8km/ℓ, 고속도로 10.7km/ℓ)의 연료 효율성을 실현했다.

이밖에 신형 파일럿에는 새롭게 ‘지능형 지형관리 시스템(Intelligent Traction Management)’을 탑재해 눈길과 진흙길, 모랫길에서도 최적의 주행 안전성을 제공하며, ‘핸들링 보조 시스템(Agile Handling Assist)’을 통해 안정적인 코너링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 4륜 구동대비 대비 응답성은 46%, 토크용량은 20% 향상된 i-VTM4(지능형 전자식 구동력 배분 시스템)을 탑재해 험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편의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신형 파일럿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완벽하게 한글화를 마쳤으며,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구현된다.

센터콘솔에는 4개의 USB 포트가 있어 운전석과 조수석뿐만 아니라 2열의 탑승자도 스마트 기기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원격 리모트 스타터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또한, 스티어링 휠과 1열과 2열 시트 모두 열선이 내장된 시트를 적용해 추운 계절 주행하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를 배려했다.

신형 파일럿은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55.9%로 늘리고, 신규 ‘3-본(3-bone)하부 프레임’ 및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 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를 적용해 충돌안전성과 주행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등급을 획득하며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혼다 신형 파일럿의 색상은 실버, 블랙, 화이트까지 세 가지이며 가격은 539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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