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미니 출시 ‘클럽맨 내달 가솔린 먼저 국내 선봬’

동아경제

입력 2015-10-19 14:20 수정 2015-10-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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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새롭게 자사의 간판급 모델로 자리할 ‘뉴 미니 클럽맨(New Mini Clubman)’을 다음달 20일 국내에 출시한다.

뉴 미니 클럽맨은 지난 9월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신차는 당초 이달 중 출시가 예정됐으나 BMW 신형 7시리즈의 출시 등 내부사정과 맞물려 한 달 가량 뒤로 연기됐다.

미니코리아는 최근 쿠퍼 S 클럽맨과 쿠퍼 클럽맨의 가솔린 차량에 대한 국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무리했다. 다만 쿠퍼 D 클럽맨 등 디젤 차량은 아직까지 인증을 통과하지 못해 해를 넘겨 출시될 전망이다.

뉴 미니 클럽맨은 미니의 콤팩트 세그먼트 모델 중 높은 활용도와 장거리 편의성, 유동성과 승차감을 극대화한 모델로, 4개의 도어와 특유의 뒤쪽 스플릿 도어, 5개의 풀사이즈 시트 등 넉넉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미니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차체를 가진 신차는 뉴 미니 5도어 모델에 비해 길이가 27cm, 폭은 9cm, 축간거리는 10cm가 더 길어졌다. 트렁크는 360리터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고 40대20대40 비율의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트윈 터보가 적용된 3가지 종류의 최신 엔진을 적용했다. 뉴 미니 쿠퍼 D 클럽맨의 경우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3.6kg.m를 갖춘 4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136마력, 22.4kg.m 최대토크의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뉴 미니 클럽맨과 192마력, 최대토크 28.5kg.m를 자랑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의 뉴 미니 쿠퍼 S 클럽맨도 있다.

신차는 운전의 즐거움과 편의성, 안전성 향상을 위해 미니 브랜드 최초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전동식 시트 조정장치 등을 적용했으며, 공기역학을 정밀하게 설계한 에어 가이드를 추가했다.

이밖에도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헤드업 디스플레이, 미니 유어스(MINI Yours) 인테리어 스타일 옵션 등 수많은 편의기술을 탑재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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