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亞 최초 그랜드슬램’ 박인비, 브리티시 오픈서 4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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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09:58 수정 2014-07-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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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박인비(26. KB금융그룹)의 ‘아시아인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14일(한국시간) 박인비는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로 5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 4위에 머물렀다.

전날까지 단독 1위를 달린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 유력해 보였고, 스스로 “우승하고 싶다”라고 밝힐 정도로 의욕 또한 앞섰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5오버파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4위로 밀린 채 경기를 마쳤다. 이에 박인비의 아시아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도 물거품이 됐다.


박인비는 지난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뒤, 2013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지만 나머지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박인비. 사진=KLPGA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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