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쿠페버전 SUV 최초 공개 “BMW X6와 경쟁”

동아경제

입력 2014-04-10 14:25 수정 2014-04-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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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디지털트렌즈
메르세데스벤츠가 M클래스의 쿠페버전 SUV 콘셉트카 이미지를 다임러그룹 주주총회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9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 차는 3세대 M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돼 BMW X6를 겨냥한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쿠페버전 SUV(왼쪽), MLC 렌더링
지난해부터 ‘MLC’로 알려지며 유출된 차량의 렌더링 이미지와 비교하면 차량 전면에서부터 휠 디자인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더욱 넓어진 그릴과 후방까지 둥글게 솟아있는 루프라인이 눈에 띈다. 여기에 오프로드의 주행성능을 더해 차별화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V6 또는 V8 디젤 혹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AMG 및 하이브리드 버전도 포함한다.

벤츠 CEO 디터 제체(Dieter Zetsche)는 “쿠페와 SUV를 결합한 차량으로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카매거진은 “다임러 그룹은 2020년까지 CLA 슈팅브레이크, 슈퍼카 GT AMG, S클래스 변형 모델, 소형 GLC 쿠페형 SUV 등을 포함해 총 12개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한다”면서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차세대 스마트 포투와 4인승 스마트 포포를 출시하고 중국에 100개의 벤츠 판매장을 새롭게 개설하며 다음 해까지는 중국 생산량을 이전 대비 두 배로 늘려 총 2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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