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에스테이트 콘셉트카 ‘V90’로 양산 결정

동아경제

입력 2014-03-24 14:41 수정 2014-03-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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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에스테이트 콘셉트카를 양산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V90’라는 이름으로 에스테이트 콘셉트카를 양산해 201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 차는 지난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눈에 띄는 내부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V90은 볼보자동차가 새로 개발한 SPA(Scalable Platform Architecture) 플랫폼에 기반을 둔다. SPA는 고강도 철제와 알루미늄을 함께 사용해 무게를 100~150kg까지 줄인 초경량 플랫폼이며 차세대 S60, V70, XC60과 S80에도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새로 개발한 4기통 엔진을 탑재한다. 이 엔진은 기존 6기통 엔진보다 더욱 강력하면서도 가벼우며 개선된 연비효율을 가진다. 일부 외신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출시 가능성도 점쳤다.
실내는 흰색 가죽 바탕에 회색 나무 장식을 더했고 안전띠는 주황색, 헤드라이너와 좌석 뒷부분은 격자무늬 천으로 꾸몄다. 여기에 디지털 계기판, 중앙 콘솔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스티어 어시스트(steer assist), 충돌 상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운전자를 당겨 차에 밀착시켜 주는 안전벤트 프리텐션 시스템 (smart seat belt pre-tension system)을 갖췄다.

더 이상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언론들은 V90이 미국시장에 출시될 지에 대해서는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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