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깎으려 하자 반항하는 아기 고양이..집사 얼굴에 '냥펀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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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0 17:10 수정 2020-05-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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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주인이 발톱을 깎아주려 하자 반항하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루이'의 집사 민아 씨는 SNS에 "너 0.000001 센티도 안 잘랐는데!"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아빠 집사의 품에 안겨 있는 루이의 모습이 담겼다.

발톱깎이를 들고 있는 아빠 집사의 손을 깨물고 있는 루이.

가냘픈 울음소리와 함께 몸을 움직이며 온몸으로 거부의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아빠 집사는 그러다 행여 다치지 않을까 걱정돼 "아니, 너 그렇게 움직이면 다친다 했어 안 했어?"라고 말을 건네는 모습이다.

그러자 루이는 기분이 상했는지 아빠 집사의 얼굴에 거침없는 '양발' 냥펀치를 날려버렸는데.

어려도 할 말은 하는 반항기 넘치는 루이의 모습에 지켜보던 민아 씨는 웃음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해당 영상은 1천3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조금 뭐라고 했더니 그대로 뺨을 때려버리네. 역시 주인님", "저렇게 삐약삐약 귀엽게 울면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줄 듯", "집사가 잘못했네.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 "저도 우리 집 고양이 발톱 깎아주려다 두들겨 맞았네요"라며 귀여운 루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아 씨는 "남자친구가 루이의 첫 발톱을 깎아주는 모습"이라며 "아직 아가라 입질이 심해 깎는 데에만 1시간이나 걸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자그마한게 삐약삐약 거리면서 거부하는 걸 보고 있자니 너무 귀여웠다"며 "태어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성질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루이만큼 예쁜 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루이는 생후 1개월을 조금 넘긴 수컷 코리안 숏헤어로, 관심받는 걸 아주 좋아한다고.

"'야옹야옹' 울 때 이름을 불러주지 않으면 계속 울고, '루이야~'라고 불러주면 달려오는 관종 같은 아이"라며 웃는 민아 씨.

"그만 좀 울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엄마가 부르면 달려와 줬으면 좋겠다"며 "루이야,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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